▲소선암치유의 숲 조감도. ⓒ단양군
▲소선암치유의 숲 조감도. ⓒ단양군

(충북뉴스 단양=소진섭 기자) 전체면적 중 82%가 임야인 단양군이 산림 자원화를 본격화 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산림 자원을 활용한 복합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각종 사업들을 추진한다.

우선 치유와 휴양, 관광이 결합된 산림 공간 조성을 위해 소선암 치유의 숲 조성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 사업은 단성면 대잠리 산64번지 일원에 50억 원을 들여 51ha 면적에 치유센터, 치유정원, 명상숲 등 치유시설과 야외쉼터, 데크 로드 등 편익시설을 갖춘 산림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것.

지난해 말 치유센터 바닥기초 공사를 마치며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치유센터를 건립해 공정률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소선암 자연휴양림 보완사업 2년차를 맞아 14억 원을 들여 소선암자연휴양림지구와 유아숲, 치유의 숲을 연결하는 하늘길을 만들고, 영춘면 소백산자연휴양림에는 1억 원으로 수목관리와 탐방로 등 유지보수와 환경정비도 추진한다.

▲소선암 치유센터 조감도. ⓒ단양군
▲소선암 치유센터 조감도. ⓒ단양군

단양읍 시가지 등 도심을 녹지화 하는 그린인프라 구축 사업들도 대거 추진된다.

단양읍 상진리 만천하 전망대 구간과 국도 59호선 도로변 등 11개소에 6억5천만 원으로 명품 가로수 길을 만들고, 단양읍 상상의거리 등 관광명소에는 6억 원을 들여 사계절 꽃향기가 가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군 직영 묘포장을 내실 있게 운영해 꽃묘 60만 본을 자체 생산·보급하고, 묘포장 기능을 보완할 단양군 묘목장도 새로 조성한다.

적성면 하원곡리 오곡백과테마영농단지 유휴부지에 2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군 묘목장에는 도로변 선형개량으로 발생한 철쭉 2천본과 복자기, 네군도단풍, 이팝나무 등 약 500주를 이식한 상태다.

군은 관목류, 향토수종 등 자체 묘목을 양묘하는 등 육성한 수목을 공원, 가로수 등에 활용함으로써 예산절감과 환경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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