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6월 수출이 보조기억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비롯한 컴퓨터 주변기기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출 감소로 전체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디자인=해오름출판기획]
충북지역 11개 시·군 중 청주시, 진천군, 음성군, 충주시 4개 시·군이 도내 수출액의 97%를 차지하며 무역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지역 11개 시·군 중 청주시, 진천군, 음성군, 충주시 4개 시·군이 도내 수출액의 97%를 차지하며 무역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세관은 15일 2021년 3월 충북지역 수출입동향을 발표하면서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3% 증가한 27억1500만달러,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26.9% 증가한 7억6400만달러로 19억51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화공품(8억5600만달러, 130.5%)과 반도체(7억5700만달러, 0.3%), 정밀기기(17.6%), 일반기계류(7.5%)의 수출은 중가 한 반면 정보통신기기(28.4%), 전기전자제품(3.3%)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또 원료·연료(127.9%), 식료·직접소비재(24.8%), 중화학공업품(22.8%), 경공업품(3.7%)의 수출은 증가했다.

시·군별로 청주시, 진천군, 음성군, 충주시 등 상위 4개 지자체가 전체 충북수출액 비중의 97%를 차지했다.

청주시는 21억4300만달러, 진천군은 1억9100만달러, 음성군은 1억8700만달러, 충주시는 1억1700만달러, 보은군은 2200만달러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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