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정선선별 작업을 하고있는 모습
▲콩정선선별 작업을 하고있는 모습

[ 경인신문= 이광일 기자]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창하)는 콩 수확 및 정선 시기에 맞춰 이달부터 12월 중순까지 콩 수확 농가에 대한 노동력 절감 및 경영비 경감 등 농가 편의 도모를 위한 ‘콩 정선작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매립 논 및 유휴지 등에서 콩을 재배하는 농가가 지속적으로 늘고 정부 차원에서도 콩 재배를 권장하고 있으며 농기계임대사업소 콩 정선 작업에 대한 의뢰 농가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1일 평균 4~5톤 정도의 콩 정선작업이 이루어지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신 기종 콩정선선별기 1대를 구입 대체해 총 3대의 콩정선선별기를 운영하고 있다. 그럼에도 잦은 우천 등으로 수확시기가 지연됨에 따라 내달 중순까지 의뢰 농가에 대한 선별작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색체선별을 원하는 농가에 대해서도 예약을 받아 색체선별기 2대를 운영, 정선작업에 대한 일손부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는 평년에는 9월부터 11월까지 가을철 농번기 주말 일요일 오전 근무를 실시했으나 올해는 수확시기 지연 등으로 12월까지 주말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임대농기계 운반 차량이 없어 운반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에 한해 12월말까지 임대농기계 배달서비스 시범운영을 실시, 임대농기계 사용에 대한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고 있다.

황창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콩 수확 후 정선 선별 등에 애로사항이 많은 상황에서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콩 정선작업을 시행함으로써 콩 농작업에 대한 시간과 노동력 절감으로 조금이나마 부족한 일손을 해소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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