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팩트뉴스의 제휴사 신화통신 제공)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향후 5년 내 1천억 위안(약 18조1천80억원)급 상권 2~3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징은 23일 개최된 관련 브리핑에서 '국제소비중심도시 육성건설 실시방안'을 이미 제정했다면서 이에 따라 계획된 상권은 국제적으로 지명도가 높고 소비 및 상업 활성도가 뛰어난 세계적인 수준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이샤오쥔(蔡小軍) 베이징시 상무국 부국장은 이와 관련해 현재 시정부가 확정한 111개 핵심 프로젝트 중 이미 6개가 추진됐다면서 여기에는 베이징 유니버설 스튜디오 1기, 시단(西單) 리모델링 광장 등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차이 부국장은 왕푸징(王府井) 등 12개 전통 상권과 창안(長安)쇼핑몰 등 8개 상가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이 대부분 완료됐다면서 이뿐 아니라 고궁(故宮)-왕푸징-룽푸사(隆福寺)로 이어지는 '문화 황금 삼각지대' 조성계획도 서둘러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베이징은 또 정책 혁신에 초점을 맞춰 연말 전까지 국제소비중심도시 육성건설에 힘을 실어주는 맞춤형 정책 14개를 추가적으로 발표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베이징 소비시즌 ▷디지털 무역 ▷상권 발전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이 대거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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