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최광제, 라라랜드 굿즈 두고 ‘신경전 한 판’

- 이재욱 쫓아온 최광제, 은포까지 포위망 좁혔다!
- 김주헌-이서안, 이별한 부부의 ‘심각한 대화’ 포착
- ‘드라이 장인’ 예지원에게 딱 걸린 이서안!

이정은 승인 2020.10.20 14:58 의견 0
사진=몬스터유니온

[선데이타임즈=이정은 기자]‘도도솔솔라라솔’에 평화로운 은포를 들썩이게 만들 빌런(?)들이 등장한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연출 김민경, 극본 오지영, 제작 몬스터유니온) 측은 20일, 구라라(고아라 분)와 의문의 남자 추민수(최광제 분)의 투샷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여기에 이별한 부부 차은석(김주헌 분), 오영주(이서안 분)의 심각한 대화 현장, 낯선 이방인의 등장에 예사롭지 않게 눈을 빛내는 진숙경(예지원 분)의 모습도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도도솔솔라라솔’은 ‘러블리 채무자’ 구라라와 그의 ‘저세상 텐션’에 제대로 휘말린 선우준(이재욱 분)의 신박하고 유쾌한 로맨스로 설렘을 안기고 있다. 낯선 시골 마을 은포에서 일상을 보내며 한 뼘 가까워진 두 사람. 서로에게 이끌리면서도 ‘입덕 부정기’를 겪는 두 사람의 서툴고 풋풋한 모습은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했다. 애틋한 포옹 엔딩으로 관계 변화를 예고한 구라라와 선우준은 은포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청춘 2악장을 더욱 흥미롭게 펼쳐나간다.

피아노 학원 라라랜드를 시작으로 ‘웃픈’ 갱생을 시작한 구라라와 여전히 비밀 많은 청춘 선우준. 두 청춘과 얽힌 개성 충만한 은포 마을 사람들은 극에 따스한 힐링을 더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추민수와 오영주가 은포를 찾은 모습이 담겨있어 긴장감을 유발한다. 먼저, 선우준을 쫓고 있는 의문의 남자 추민수가 포위망을 좁혀 은포에 나타나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세상 해맑은 구라라와 라라랜드 굿즈를 두고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도 포착돼 왠지 모르게 웃음을 안긴다. 그가 구라라와 마주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선우준의 존재를 알아챈 것은 아닐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진 사진 속 차은석과 오영주의 만남도 흥미롭다. 구라라에게 한없이 다정하던 키다리 아저씨 차은석은 세상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전처 오영주를 바라보고 있다. 이별의 순간까지 냉정했던 오영주는 차은석을 만나기 위해 은포까지 달려와 진헤어 앞을 서성이고 있는 모습. ‘은포 실세’ 진숙경은 진헤어 앞을 기웃거리는 이방인 오영주에게 날 선 눈빛을 보내고 있다. 이내 그를 가게 안으로 이끌고 있는 진숙경의 모습도 흥미롭다. ‘드라이 장인’ 진숙경에게 딱 걸린 오영주의 모습은 이후의 상황을 궁금케 한다. 과연 이들이 평화로운 은포에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지, 뜻밖의 상황을 만들어내는 어딘지 허술한 빌런들의 등장이 은포에 불러올 변화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도도솔솔라라솔’ 제작진은 “선우준과 차은석, 두 남자와 얽혀있는 추민수와 오영주가 각기 다른 이유로 은포를 찾는다”며 “5회를 기점으로 구라라와 선우준의 은포 라이프가 본격적으로 다이내믹해진다. 아기자기한 로맨스에 때로는 긴장감을, 때로는 웃음을 더하며 극을 한층 다이내믹하게 만들 이들의 활약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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