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 인사이드] 삼성 유소년 초등부 강민찬 “제일 좋아하는 농구, 하루도 빠지지 않고 즐겁게 하고 있어요”

방성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5-28 14: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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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바스켓코리아 웹진 2023년 4월호에 게재됐다. 본 기사를 위한 인터뷰는 2023년 3월 20일 오후 11시에 진행했다(바스켓코리아 웹진 구매 링크).


아버지와 함께 할 운동을 찾던 강민찬은 초등학교 4학년에 농구를 시작했다. 강민찬이 ‘손을 떠난 슈팅이 림을 갈랐을 때의 쾌감’ 때문에 농구와 사랑에 빠졌고, 강민찬의 아버지도 농구를 사랑했기 때문이었다.
농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나서 패스의 재미도 깨달았던 강민찬이었다. 강민찬은 “직접 득점하는 것만큼, 동료의 득점을 만들어주는 게 즐겁다”고 밝혔다.
강민찬의 아버지도 “또래 아이들처럼 핸드폰과 게임에 몰두하지 않는다. 농구를 정말 사랑한다. 농구와 함께 협동심도 길렀다”고 설명했다.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대광초 6학년 강민찬입니다. 신체조건은 155cm 56kg고, 서울 삼성 유소년 팀에서 포인트가드를 보고 있어요.

최근에는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2023년에 6학년이 됐어요.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취미인 트럼펫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제일 좋아하는 농구도 당연히 하루도 빠지지 않아요. 즐겁게 하고 있어요. 

농구를 시작한 계기도 궁금해요.
초등학교 4학년(2021년) 겨울쯤이었어요. 아버지와 함께할 운동을 찾고 있었어요. 다양한 운동 중에서 농구를 선택했어요. 제 손을 떠난 슈팅이 림을 가르면, 쾌감을 느꼈어요. 정말 좋았어요. 아버지도 농구를 좋아하시고요.

플레이 스타일은 어떤 편인가요?
어시스트하는 것을 선호해요. 동료들에게 패스를 많이 하려고 노력해요. 그래도 가장 좋아하는 플레이는 득점이에요. 어시스트와 득점, 둘 다 좋아요.

득점이 좋아서 농구를 시작했는데, 패스에도 재미를 붙였네요.
동료에게 패스해도 결국 득점으로 연결되더라고요. 제 어시스트로 동료가 득점하면 뿌듯했어요. 제가 직접 득점하는 것만큼 기분 좋아요.

스스로 생각하는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왼손잡이예요. 왼손 슈팅과 왼손 드리블을 하는 게 장점이에요. 힘이 약한 것은 단점이죠. 힘을 기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어요.

2022년은 어떻게 보냈나요?
대회를 3개 정도 나갔어요. 키도 크고, 힘도 센 형들을 상대하는 게 힘들었어요. 수비할 때는 따라가는 것조차 벅찼어요. ‘본선만 통과하자’는 마음으로 대회에 나섰어요.
또,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큰 점수 차로 패했거든요. 팀워크가 안 맞았고, 득점을 많이 못했어요. 수비에서도 매치업을 따라가지 못했고, 속공도 쉽게 내줬어요.

2023년에 발전한 점도 있을까요?
팀워크가 2022년보다 좋아졌어요. 협동이 잘 되는 게 가장 큰 차이예요.

롤 모델은 어떤 선수인가요?
라건아(전주 KCC) 선수가 롤 모델이에요. 한국으로 귀화했고, KBL에서 5번째로 10,000점을 올린 선수라서 좋아요. 또, 라건아 선수의 경기를 현장에서 봤어요.

강민찬에게 농구란 무엇인가요?
농구는 가장 재밌는 놀이이자, 운동이에요. 농구를 하면서 친구도 많이 만들었어요.

앞으로의 목표도 알려주세요.
운동을 열심히 해서 살을 뺄 거예요. 스피드를 더 높여서, 5월에 열리는 대회에서 우승하는 게 목표예요. 그리고 중학교 농구부에도 들어가고 싶어요. 성인이 됐을 때, KBL 선수가 되고 싶어요.

 

일러스트 = 정승환 작가

사진 제공 = 서울 삼성 유소년 성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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