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랭킹뉴스 장윤영 기자]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대한민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히 국내 화장품 판매점을 넘어, 내외국인 모두를 아우르는 ‘필수 쇼핑 코스’이자 글로벌 K-뷰티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힌 것이다.
이 같은 성장의 중심에는 이선정 대표가 추진해 온 ‘옴니채널(Omni-channel)’ 전략과 치밀한 고객 중심 경영이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난 2026년 5월 29일(현지시각) 올리브영 미국 패서지나점 개점 행사의 리본 커팅식. 행사에 참석한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 빅터 고도 패너디나시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사진=CJ올리브영)
‘한국 여행 필수 코스’…데이터 기반의 고객 경험 혁신
올리브영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파격적인 제휴와 혜택을 확대하며 방한 필수 쇼핑 코스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부터는 일본 최대 잡화점 ‘돈키호테’ 회원과 손잡고 성수, 명동, 홍대 등 글로벌 관광 상권 14개 매장에서 할인 쿠폰과 파우치를 증정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또한, 춘절을 앞두고 알리페이,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와 연계한 할인 혜택을 대폭 마련해 방한 외국인들의 쇼핑 만족도를 높였다. 이러한 정교한 타겟 마케팅은 올리브영이 단순한 판매 채널을 넘어, 방한 외국인들에게 한국 뷰티 트렌드를 경험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했다.
글로벌 영토 확장…‘큐레이션’의 현지화가 승부수
이선정 대표의 경영 리더십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적극적인 현지 파트너십과 채널 확장을 통해 K-뷰티 브랜드들이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자 교두보 역할을 수행 중이다. 최근 올리브영은 패서디나점에 이어 로스앤젤레스(LA) 프리미엄 상권인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에 두 번째 매장을 성공적으로 개점하며 현지 고소득층과 글로벌 고객을 공략하는 확산형 전략을 펼치고 있다. 매장 내에는 K스킨케어 특성을 반영해 스킨케어 상품 매대를 1.5배 규모로 조성하고, 현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서비스인 ‘스킨 스캔(SKIN SCAN)’을 도입해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아울러 미국 전용 통합 멤버십 ‘O.Y 멤버스’를 통해 서비스와 이벤트를 지속 확대함으로써, 북미 현지에서 올리브영만의 강력한 ‘팬덤’을 육성하며 ‘로컬 뷰티 리테일러’로 거듭나고 있다.
이선정 대표의 리더십, ‘옴니채널’의 완성
업계 전문가들은 올리브영의 성공 비결로 ‘데이터 기반의 경영’과 ‘고객 경험의 지속적 개선’을 꼽는다. 이선정 대표는 부임 이후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옴니채널’ 전략을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매장과 온라인몰을 마치 하나의 매장처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선정 대표의 경영 철학은 언제나 고객 경험의 혁신에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뷰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케팅과 서비스 편의성을 꾸준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선정 대표 체제 아래 올리브영은 전 세계 고객들이 K-뷰티를 접하는 가장 중요한 관문이 되었다. 국내에서의 압도적 1위 지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올리브영의 행보가, 향후 K-유통의 글로벌 경쟁력을 어디까지 끌어올릴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리브영 미국 센추리시티점 외부 전경 (사진=CJ올리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