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아트맥콤비젤 및 로수맥콤비젤[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자사의 블록버스터 개량신약 '아트맥콤비젤(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의 고용량 라인업을 확보하며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시장에서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아트맥콤비젤연질캡슐 20/1000mg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번에 허가받은 제품은 아토르바스타틴 함량이 20mg인 것이 특징으로, 기존 2.5/1000mg, 5/1000mg, 10/1000mg에 더해 용량군이 4개로 확대됐다.
기존 저용량 제품이 초기 또는 경증 환자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번 고용량 제품은 보다 강력한 LDL 콜레스테롤(LDL-C) 강하가 필요한 중등도 및 고위험군 환자가 타깃이 될 전망이다.
아트맥콤비젤은 아토르바스타틴과 오메가-3 지방산 에스테르를 결합한 복합제다. 이 제품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자체 개발한 콤비젤(CombiGel)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알약(정제)을 오일이 든 연질캡슐 안에 넣는 기술로, 수분과 공기를 차단해 약물의 안정성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관련 특허는 2035년까지 보장돼 제네릭 진입 장벽도 높다.
이번 고용량 허가는 유나이티드제약의 '투트랙 전략' 완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회사는 이미 로수바스타틴 기반의 '로수맥콤비젤' 라인업(5/1000mg, 10/1000mg)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아토르바스타틴 기반의 아트맥콤비젤 고용량까지 추가함으로써, 의료진에게 성분과 용량에 구애받지 않는 폭넓은 처방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최근 이상지질혈증 치료 가이드라인이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LDL-C를 더욱 낮게 조절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만큼, 스타틴 20mg과 중성지방을 조절하는 오메가3의 결합은 임상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정확히 공략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나이티드제약은 아트맥콤비젤 하나로만 연간 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이번 고용량 출시로 경쟁사 제품을 처방받던 고위험군 환자까지 흡수할 경우, 아트맥·로수맥 패밀리의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