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유니클로][소비자경제] 이해석 기자 = 글로벌 패션 브랜드가 메이저 스포츠 팬덤을 활용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거대 소비 시장인 미국 내 인지도 확보를 위한 스포츠 구단과의 파트너십은 필수적인 산업 전략으로 분석된다.
유니클로(UNIQLO)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하 다저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다저 스타디움 구장 명칭은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으로 명명된다. 유니클로가 미국에서 메이저 스포츠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랜드 노출 범위도 구체화했다. 협약에 따라 외야 관중석 상단과 기자석 하단, 베이스라인 옆 잔디 등 구장 주요 위치에 유니클로 브랜드가 노출된다.
양측 수장은 이번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사장 겸 CEO인 스탠 카스텐은 "유니클로와 구장의 역사적인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양사가 각자 필드에서 독보적 위치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의 새로운 기준이 되어 글로벌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야나이 타다시 패스트리테일링 그룹 회장은 "혁신적인 구단인 다저스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영광"이라며 "다저스처럼 세계 1위를 목표로 미국 야구팬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해 전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 후원을 넘어선 실질적인 마케팅 활동도 병행한다. 시즌 초 구장에서 팬들에게 라이프웨어 제품을 증정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하며, 캘리포니아 지역 일부 매장에는 파트너십 전용 홍보 공간을 마련한다.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추진한다. 유니클로와 다저스는 로스앤젤레스 시민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이니셔티브'를 공동 추진하며 미래 세대 지원에 관한 세부 계획은 5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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