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석, 무증상이라도 방심은 금물… '다빈치 SP' 로봇수술로 정밀 치료 (AI 챗GPT 생성 이미지)[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담석(Gallstone)은 건강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담낭에 돌이 있다는 진단을 받으면 치료 여부를 고민하게 되는데, 최근에는 로봇수술을 활용한 정밀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환자들의 수술 부담이 크게 줄고 있다.
담석은 담낭 안에 담즙 성분이 굳어 형성된 것으로 기름진 식습관, 급격한 체중 변화, 당뇨병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상당수 환자는 무증상 상태로 지내며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하지만, 담석이 담낭관을 막아 염증을 유발하면 우상복부 통증이나 구토가 발생하고 급성 담낭염이나 췌장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솔병원 이관철 진료부장은 "담석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크기나 개수보다 증상 유무와 합병증 위험"이라며 "통증이 반복되거나 담낭 기능 저하, 담낭 벽 비후 등이 동반되면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한솔병원 이관철 진료부장담석의 근본적인 치료는 담낭을 제거하는 담낭절제술(Cholecystectomy)이다. 과거 개복수술에서 복강경 수술을 거쳐, 최근에는 로봇수술이 도입되며 더욱 정밀해졌다. 특히 다빈치 SP(da Vinci SP) 로봇수술은 단 하나의 작은 절개창을 통해 진행되는 단일공 수술로, 고해상도 3차원 시야와 자유로운 기구 조작이 가능하다.
실제 급성 담낭염으로 수술을 받은 40대 남성 B씨는 다빈치 SP를 선택해 염증이 동반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단일공 수술 특성상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통증이 적어 조기 보행과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했다.
이관철 진료부장은 "로봇수술은 담낭 주변 혈관이나 담관 손상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통증과 흉터에 대한 부담이 큰 환자에게 유용한 치료 선택지"라고 강조했다.
담석은 증상이 없더라도 전문의 상담과 정기 관찰이 필수적이며, 수술이 필요한 시점에는 로봇수술과 같은 정밀 치료를 통해 합병증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