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빛마루 특설 스튜디오에서 개최되는 '인카금융 M-Tour 팀리그 2026' 개막을 앞두고 출전 팀들을 차례로 소개한다. 각 팀이 어떤 배경 속에서 꾸려졌는지, 어떤 전력과 색깔을 갖췄는지, 감독과 선수단이 어떤 목표를 품고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국내 최초 홀덤 팀리그 시대를 열 주인공들이 누구인지 하나씩 짚어본다. [편집자주]
[Asports뉴스] 이정은 기자 = "홀덤은 초기 e-스포츠와 같이 폭발적인 성장단계에 있다."
'인카금융 M-Tour 팀리그 2026'에 참가하는 HIM300 어벤저스는 특정 지역에 묶인 팀이 아니다. 감독이자 주장인 박재형(에이스)을 비롯해 오준석, 김지원(그라인더스), 전민성(텐), 지영준(킹코브라), 김도협(불꽃남자긍정이)이 손을 맞잡았다. 잠시 라이벌 관계에서 벗어나 '팀 우승'이라는 같은 목표 아래 뭉친 것이다.
HIM300 어벤저스는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 플레이어들이 모여 결성됐다”며 “원래 한 테이블에서 만나면 서로를 경계해야 하지만, 지금은 같은 목표로 묶였다. 실력 있는 플레이어들이 의기투합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경쟁형 팀”이라고 설명했다.
박재형 HIM300 어벤저스 감독. /사진=IMA
선수단 면면도 또렷하다. 프로 선수, 대회사 대표, 홀덤 유튜버가 한 팀에 섰다. 각자 자기 자리에서 이미 결과를 낸 이들이다. “프로, 대회사 대표, 홀덤 유튜버까지 각자 영역에서 이미 결과를 내본 사람들이 모였다”며 “잘하는 수준에 그치는 게 아니라 각자 자기 스타일이 확실한 플레이어들이다. 누군가는 이론에 강하고, 누군가는 실전 감각이 뛰어나다. 상대 입장에선 읽기 힘든 팀이고, 우리 입장에선 어떤 상황에서도 선택지가 많은 팀”이라고 말했다.
참가 배경도 분명하다. HIM300 어벤저스는 대회가 홀덤에 대한 시선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홀덤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대회가 M-Tour라고 생각해 참가했다”며 “국내 일부에선 아직 부정적 인식이 남아 있지만, 해외에선 이미 전략 스포츠로 자리 잡아 많은 팬과 플레이어가 함께 즐기고 있다”고 했다.
이어 “M-Tour 팀리그를 통해 홀덤이 가진 깊이와 매력, 건전한 경쟁 장면을 알리고 싶다”며 “우리 팀 역시 좋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도록 뜻깊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 M-Tour는 그런 이미지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훌륭한 대회라 여겼고, 꼭 참가하고 싶었다. 출전 기회가 주어져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목표를 묻는 말에도 답은 짧았다. 우승이다. 다만 결과만 챙기고 끝나는 팀이 아니라 경기 내용까지 또렷하게 남는 팀을 바랐다. HIM300 어벤저스는 “목표는 명확하다. 우승이다. 다만 결과만 가져가는 팀이 아니라 경기 내용까지 기억에 남는 팀이 되고 싶다”며 “상대가 ‘저 팀이랑 붙기 싫다’라고 느끼게 만드는 것, 그게 우리 기준의 성공이다. 결과는 따라올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HIM300 어벤저스 팀 로고. /사진=IMA
주장과 감독, 팀원 각오도 비장했다. 구단주는 “홀덤은 초기 e스포츠 때와 비슷한 폭발적 성장 단계에 있다. 마인드스포츠를 추구하는 M-Tour 팀리그가 홀덤을 대중 콘텐츠로 넓힐 수 있다고 기대한다”며 “우리 팀은 M-Tour에서 뜻있는 기여를 할 것이고, 결과로 그 가치를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감독은 준비한 전략을 앞세워 흔들림 없는 운영을 약속했다. 선수단 역시 같은 말을 했다. “각 팀원들은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 삼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고, 매 핸드마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라며 “팀 전체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끝까지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인카금융 M-Tour 팀리그 2026' 대회 참가 규모는 총 9개 팀, 본선 출전 선수 90명(팀당 10명)이다. 각 팀은 주장 1명과 선수 9명, 총 10명으로 꾸린다. 선수 선발은 각 팀 자체 선발전에서 마무리한다.
본선은 단체전이다. 1테이블에서 5일간 총 10경기를 치른다. 하루 2경기씩 오전과 오후에 나뉘어 진행한다. 9개 팀 선수 전원이 순차 출전해 총 10턴을 소화하고, 각 경기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받는다. 배점은 1위 100점, 2위 70점, 3위 50점, 4위 40점, 5위 30점, 6위 25점, 7위 20점, 8위 15점, 9위 10점이다. 각 턴 1위 선수에게는 300만원이 지급된다. 팀 순위는 선수 10명이 쌓은 포인트 합계로 정한다.
파이널도 단체전 1테이블 경기다. 본선 순위 1위부터 9위까지 전 팀이 하루 동안 우승을 다툰다. 각 팀 10명은 릴레이 출전하고, 본선 순위에 따라 파이널 시작 스택을 나눠 받는다. 비율은 1위 25%, 2위 17%, 3위 13%, 4위 10%, 5위 9%, 6위 8%, 7위 7%, 8위 6%, 9위 5%다. 선수 교체는 최소 3회가 의무고, 그 외 팀 운용 판단은 감독 또는 주장이 맡는다.
한편 '인카금융 M-Tour 팀리그 2026'를 주최하는 사단법인 국제마인드스포츠협회(IMA)는 2023년 출범 이후 마인드스포츠로서의 홀덤을 대중에게 소개해 온 단체로, '바둑 천재' 이세돌, '포커 황제' 차민수 등 국내외 유명 인사가 참여한 ‘M-Tour’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코스닥 상장 금융기업인 인카금융서비스가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대회 총상금은 2억 원 규모다. 스폰서가 상금을 전액 지급하는 합법적인 팀 스포츠 대회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회는 주관방송사 AsportsTV와 공식 유튜브(https://www.youtube.com/@AsportsTV_original) 채널를 통해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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