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이해석 기자 = 글로벌 산업 현장이 단순 자동화를 넘어 지능형 공정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130년 역사의 두산그룹은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역량을 총결집하며 차세대 제조 혁신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지난달 코엑스에서 열린 'AW 2026' 두산 부스 입구에는 공장 내부를 재현한 레고 모형이 배치됐습니다. 자동화 설비 가동 과정을 구현한 이 모형은 설계부터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잇는 'AI 기반 통합 생태계'를 상징합니다.
전시 핵심은 현장형 AI 솔루션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공장에 적용된 예지정비 플랫폼 '프리비전'은 앙상블 알고리즘을 통해 가스터빈 등 주요 설비 이상 징후를 사전에 포착합니다.
지난달 열린 'AW 2026'의 두산 부스 입구에는 공장 내부를 재현한 레고 모형이 전시됐다. [사진=이해석 기자]AI 비파괴 검사 솔루션 '데이터 비전'은 용접부 미세 결함을 찾아내 중대 사고를 방지합니다. AI OCR은 제조 현장 문서를 데이터로 자동 전환해 업무 지능화를 지원합니다.
현장에서 보안 체계 확장성도 공개됐습니다. 보안 전문 기업 클래로티와 협업해 기존 IT를 넘어 운영기술인 OT 영역까지 아우르는 통합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두산은 이를 기반으로 제약, 식품 등 18개 이상의 산업군으로 보안 사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현장형 AI와 통합 보안 체계 결합은 제조 산업의 근원적 체질 개선을 의미합니다. 130년 노하우를 첨단 솔루션에 이식한 두산의 시도는 스마트 제조 시대의 새로운 표준이 될 전망입니다.
소비자경제TV 이해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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